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단기 체류했던 국민 중 192명이 11일 오전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했다.
무사히 귀국한 국민들 중에는 성지 순례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단체 여행객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았다.
공항에 마중나온 가족들은 무사 귀국한 가족과 껴안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스라엘에서 귀국한 단기체류자들은 지난 10일 오후 1시45분(한국시간 오후 7시45분)쯤 이스라엘 텔아이브에서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출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항편을 타고 이스라엘에 입국한 이들 외에도 122명이 제3국 항공편으로 입국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단기 체류자는 현재까지 총 48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 내 교민 등 우리 국적의 장기 체류자는 570여명으로 현재 우리 국민 중에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