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36)가 이다인(31)과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혼전임신은 아니라고 밝혔다.
7일 이승기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한다”며 “혼전임신은 아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며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7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아내가 될 이다인에 대해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아울러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 중이었다. 공개 연애 약 1년만에 부부로 거듭나면서 많은 축하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내 여자라니까’ ‘추억 속의 그대’ ‘결혼해줄래’ ‘잘할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또한 그는 배우로도 활동하면서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인으로도 활약 중이다. 이승기는 현재 영화 ‘대가족’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또한 오는 15일 처음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한다. 특히 오는 15일 ‘피크타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승기가 공식석상에서 결혼에 대한 소감을 밝힐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다인은 지난 201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올해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