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36)와 배우 이다인(31)이 오는 4월 결혼하는 가운데, 이승기의 어머니가 예비 며느리 이다인에 대해 “최고의 며느리”라고 극찬했다.
이승기의 어머니는 8일 오전 뉴스1에 “다인이의 어른을 공경하는 모습에 반했다”며 예비 며느리 이다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승기의 모친은 며느리로서 이다인의 매력에 대한 물음에는 “항상 살갑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는 모습이 예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승기 곁에서 항상 힘이 되어주는 모습,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모습에 정말 감동을 받았다”며 “최고의 며느리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4월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라고 자필 편지를 통해 이다인과 결혼을 알렸다.
이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라며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7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아내가 될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오후 “이다인 배우가 이승기 배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이다인 배우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이들은 공개 연애 2년 만에 부부가 계획을 밝히면서,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으나 이승기 측 관계자는 “혼전임신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내 여자라니까’ ‘추억 속의 그대’ ‘결혼해줄래’ ‘잘할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또한 드라마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마우스’,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며 연기와 예능까지 활약하는 올라운더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현재 영화 ‘대가족’ 촬영 중이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다인은 지난 201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올해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