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가 연일 이어지는 이재성(마인츠)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재성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완승을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대니 다 코스타가 연결한 크로스를 향해 높이 뛰어 올라 머리로 공의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올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또한 월드컵 휴식기 이후 2023년 열린 리그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이재성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재성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신입생 루도비치 아조르케의 골을 도와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2개의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면서 총 10개의 공격포인트(7골 3도움)를 작성하게 됐다.
이재성의 활약에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의 해”라면서 “한국의 마법사 이재성은 2023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라고 엄지를 세웠다.
아울러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며 “마인츠의 승리를 이끈 주축”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재성은)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선제골도 넣었다. 또한 루도비치의 결정적인 골을 도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