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이천시는 19일 대월농협 RPC에서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시의회 의장, 김현수 농협이천시지부장, 도·시의원, 농협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기념식을 갖고 10kg짜리 쌀 19톤을 선적했다. 수출 물량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김경희 시장은 “국제적인 경기둔화와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농업인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시는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농산물의 판로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쌀은 지난해 미국 동부지역 H마트에 수출됐는데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에 따라 추가 수출이 이뤄졌다.
이천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는 (사)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홍광표 본부장은 “이천쌀은 10여 년 전부터 성분·품위검사, 잔류농약검사, 식미 테스트를 통해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K-농산물의 대표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