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인도에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300명에 육박했고 부상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인도 힌두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발생한 열차사고로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가 각각 294명과 1000명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는 약 100명 안팎의 환자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증가할 우려가 있다.
이번 사고는 ‘코로만델 샬리마르 익스프레스’가 오후 6시 50분쯤 화물열차와 1차 충돌사고로 전복된 뒤, 약 20분 뒤 사고 현장에 접근하던 ‘예흐반트푸르-하우라’ 초고속 열차가 탈선한 객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신호 장애로 지목됐으나, 당국은 충돌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