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롱카운티 전 카운티 의장과 지역 업체 대표가 공금 유용 혐의로 체포됐다.
조지아주 롱카운티 전 카운티 의장 로버트 도널드 파커(38)와 토니 “피 위” 에드워드 파울러(30)가 27일 체포되어 현재 태트널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파울러는 Fowler Services의 대표이며, 롱카운티 세금 담당관 베키 파울러의 아들이다.
롱카운티 커미셔너 사무소는 2024년 9월 10일부터 공금 유용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조지아주 수사국(GBI)은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및 회계 감사관과 함께 커미셔너 사무소를 압수수색하여 다수의 증거물을 확보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울러의 업체는 파커의 재임 기간 동안 약 210만 달러(약 28억 원) 규모의 무입찰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GBI는 조지아주 천연자원부, 조지아주 경찰청, 연방수사국(FBI), 조지아주 검찰청과 협력하여 파커, 파울러 및 제3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여러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추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버트 도널드 파커는 절도 혐의 3건, 공직 선서 위반 혐의 1건, 가중 폭행 혐의 1건, 조지아주 공갈·부패방지법(RICO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토니 “피 위” 에드워드 파울러는 절도 혐의 2건으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