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배너 인근의 현대자동차 전기차 생산시설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계획된 우물이 불록 카운티 주택과 농장이 수십년간 의지해 온 지하수원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 환경당국 관계자들이 말했다.
이들은 사우스이스트 불록 고등학교 강당에서 우려에 가득찬 주민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서배너모닝뉴스가 보도했다.
4개의 불록 카운티 우물을 통해 플로리다 지하수층에서 끌어올려진 하루 최대 660만 갤런의 물이 브라이언 카운티로 보내진다. 조지아 환경보호부가 제안한 허가에 따라 이 물은 현재차 부지와 관련된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 환경보호부 관계자들은 추출 작업의 예상 영향을 설명하고, 플로리다 전역과 조지아,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일부 지역 아래에 있는 10만 평방마일의 광대한 지하 저수지인 대수층에서 우물을 끌어올릴 때 물의 미래 가용성과 품질에 대해 우려하는 주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지역 주민 대표들은 미국 지질조사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허가된 용령의 우물을 운영한다면 지하수층 깊이가 우물 근처에서 최대 19피트까지 줄어들고, 인출 구역 반경 5마일 밖에서는 10피트 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반복했다.
이에 대해 지질학자인 크리스틴 부디(Christine Voudy)는 일반적으로 우물 펌프가 지하수층 자체 내부 30~60피트 깊이에 설치되며 두껍고 단단한 “제한 구역” 아래에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43년 동안 이 사업을 해온 가이튼의 시추공인 피트 피터슨은 “(환경보호부) 예측이 맞다면, 제대로 설치된 심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거들었다.
피터슨은 얕은 우물은 지하수 인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그 물은 언제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로리다 지하수층을 퍼내는 일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토지 소유자를 돕기 위한 기금이 화요일 회의 몇 시간 전에 100만 달러로 늘어났다고 서배너모닝뉴스는 전했다.
이 기금에는 서배너 항만-인터스테이트 16 지역 합동개발청이 25만 달러, 현대차가 25만 달러, 브라이언과 불록 카운티 개발청도 각각 25만 달러씩 기부하고 있다.
이 기금은 주 환경보호부가 초안에 포함시켰던 조건들 중 하나다. 이 기금은 아주 오래된 우물의 경우 새 우물을 만들거나, 우물 펌프를 더 낮추기 위한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주민들은 지하수층의 수질, 특히 염수 침투 위험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한 청중은 브라이언 카운티에 염수 침투가 발생한다면, 불록 카운티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주 환경보호부의 부디는 브라이언은 펌핑이 제한되는 소위 레드 존에 있지만 그곳의 지하수층은 염수에 노출될 위험이 없으며 불록 카운티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주 환경보호부는 오는 8월 20일까지 EPDComments@dnr.ga.gov로 제안된 시추 허가에 대한 서면 의견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