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문 사이트 ‘Global Grasshopper’가 최근 선정한 ‘조지아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18곳’이 공개됐다.
이번 리스트는 해안의 낭만, 산악지대의 자연미, 그리고 남부 특유의 역사적 매력을 아우르며, 조지아의 다양한 풍경을 대표하는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 해안의 낭만과 역사
사바나(Savannah) – 조지아의 대표 도시로, 이끼가 드리운 참나무와 자갈길,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진 남부의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리버스트리트에서의 산책과 남부 요리 체험은 필수 코스다.
타이비 아일랜드(Tybee Island) – 사바나 동쪽에 위치한 해변 휴양지로, 등대와 포트 풀라스키 요새가 인기다. 여유로운 해변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세인트사이먼스 아일랜드(St. Simons Island) – 넓은 해변과 습지, 고즈넉한 별장들이 조화를 이루는 해안 보석.
제킬 아일랜드(Jekyll Island) – 드리프트우드 비치와 유서 깊은 리조트, 자전거 도로와 돌고래 관찰로 가족 여행지로 유명하다.
컴벌랜드 아일랜드(Cumberland Island) – 야생마가 뛰노는 자연 그대로의 섬으로, 모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브런즈윅(Brunswick) – 해안가 역사 도시로, 인근의 골든아일즈 접근지로도 인기다.
■ 산과 계곡의 절경
탈룰라 폴스 주립공원(Tallulah Falls State Park) – 절벽과 폭포가 어우러진 조지아 북부 명소로 ‘사진가의 천국’이라 불린다.
아미칼롤라 폭포 주립공원(Amicalola Falls State Park) – 주 내 가장 높은 폭포를 자랑하며, 캠핑과 트레킹 명소로 유명하다.
룩아웃 마운틴(Lookout Mountain) – 일곱 개 주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와 루비 폭포, 락시티 등 관광 명소가 밀집.
노스이스트 조지아 마운틴(Northeast Georgia Mountains) – 폭포와 구릉지, 포도밭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주말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애팔래치아 트레일(Appalachian Trail) – 조지아 구간은 안개 낀 숲길과 산악 경관으로 하이킹 애호가들에게 인기다.
프로비던스 캐니언(Providence Canyon State Park) – ‘조지아의 작은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붉은 사암 계곡이 인상적이다.
■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메이컨(Macon) – 소울 가수 오티스 레딩의 고향으로, 음악과 역사, 건축이 어우러진 문화 중심지.
매디슨(Madison) – 앤티벨럼(남북전쟁 전) 시대 건축물과 고목길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소도시.
아틀란타 식물원(Atlanta Botanical Garden) – 도시 속 자연의 오아시스. 사계절 식물 전시와 예술적 조경으로 사진 명소로 꼽힌다.
■ 이색적인 마을과 호수
헬렌(Helen) – 바이에른풍 건물과 독일식 거리로 유명한 산속 마을. 축제와 트레킹 코스가 풍부하다.
레이크 알라투나(Lake Allatoona) – 보트, 낚시, 가족 나들이에 적합한 조용한 호수 휴양지.
오키피노키 늪(Okefenokee Swamp) – 수백 마리의 악어가 서식하는 남부 습지 생태계의 보고로, 카약과 탐조 여행지로 인기다.
🌅 조지아 여행의 정수
‘Global Grasshopper’는 이번 리스트를 통해 “조지아는 단순히 남부의 한 주가 아니라, 해안·산·도시·자연이 어우러진 미국 동남부의 축소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