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B-조지아 전역에서 건설 노동자 부족이 심화되며 주요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고 있어, 주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일반건설업협회(Associated General Contractors of America)의 브라이언 터메일(Brian Turmail)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핵심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째, 국내 노동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것이며, 둘째, 건설업 종사자를 위한 비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다.
터메일은 “지금 당장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법적이고 일시적인 과세 비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는 조지아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미국의 이민 정책 변화가 외국인 노동력 유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적절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노동력 부족이 조지아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조지아 내 건설업체의 4분의 3이 인력 부족을 겪고 있으며, 터메일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직업학교(Trade school) 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건설업은 대학 학위 없이도 학생들이 학자금 부채 부담 없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며 기술직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3년 기준, 조지아에는 약 25만 개의 건설업 일자리가 있으며, 미국 건설업연합(Associated Builders and Contractors)에 따르면 조지아는 2023년 미국 내 건설업 부문 1위 주로 선정됐다. 그러나 노동력 부족이 지속된다면 건설 프로젝트 지연이 불가피해지며, 이는 전체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