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스테이츠보로 시 하수처리장이 민간 정화조 분뇨(septic) 반입 서비스를 오는 3월 1일부터 다시 제공한다.
WSAV 보도에 따르면, 스테이츠보로 시 공공유틸리티국장 매트 에이콕은 시의회가 이번 주 해당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2013년 이후 중단됐던 서비스를 10여 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과거 민간 정화조 업체들이 수거한 분뇨를 Statesboro Wastewater Treatment Plant로 반입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시는 2013년 당시 그리스 트랩(기름 찌꺼기) 유입으로 처리 공정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에이콕 국장은 “이후 하수처리 시설에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이제는 다시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업체들이 사바나, 풀러, 리치먼드힐 등 한 시간 이상 떨어진 지역까지 운반해야 했지만, 기존에 있던 서비스를 다시 활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운영 방식은 민간 업체가 전용 반입 스테이션으로 차량을 후진 진입해 분뇨를 투입하면, 1차 스크리닝을 거친 뒤 일반 하수와 함께 처리되는 구조다. 이후 활성슬러지 시스템을 통해 미생물로 정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리틀 롯츠 크리크로 방류된다.
시는 주민들에게 직접 분뇨를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 업체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정화조 수거 업체는 사전에 공공유틸리티국에 신청해 계정을 개설해야 한다.
이용 요금은 천 갤런당 125달러로 책정됐으며, 에이콕 국장은 “주변 도시들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는 과거 문제의 원인이 됐던 기름 찌꺼기는 여전히 반입을 금지하며, 생활 정화조 분뇨만 허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