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환경 당국은 서배너 근처에 있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생산시설로 하루 660만 댈런 이상의 물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4개의 우물에 대한 허가 초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불록 카운티의 플로리다 지하수층에서 물을 끌어올려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약 2500에이커 규모의 현대차 단지로 보내기로 한 지역 협정이 확정된 지 2주 만에 나온 것이다.
조지아 환경보호부는 8월 20일까지 제안된 허가에 대한 의견을 접수하고, 8월 13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우스이스트 불록 고등학교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9184 Brooklet-Denmark Road, Brooklet
서배너모닝뉴스에 따르면, 환경보호부가 공개한 15페이지 분량의 초안에는 16번 고속도로와 조지아 119번 고속도로의 교차로에서 반경 5마일 이내에 있는 사유 우물이 지하수층의 깊이가 최대 19피트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해당 토지 소유주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기금을 설립하는 것도 포함됐다.
브라이언과 불록 카운티 커미셔너들은 지난주 완화 기금을 만드는 데 동의했다. 각 가운티는 25만 달러를 초기 자금으로 내놨다. 환경보호부는 이 기금에 “다른 기관의 기부금을 포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이 기금에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서배너모닝뉴스는 전했다.
또한 이번 허가 초안에는 두 카운티 모두 주의 허가를 받은 우물 굴착업체와 펌프 설치업체 목록을 세기해 “기존 우물에 대한 상당한 영향이 있다고 주장되는 사항을 조사”할 자격이 있도록 요구하는 내용도 담았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 완화 기금을 이용해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한다는 것이다.
주정부는 브라이언과 불록 카운티에 25년의 시간을 주고, 현재차 부지에 필요한 새로운 수원(예컨데 오기치 강이나 서배너 강)을 개발하거나 심지어 염수를 처리하는 값비싼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도록 했다.
초안에서는 또 “이 허가에 따라 허가된 플로리다 대수픙 지하수 인출량은 (현대차부지) 및 고나련 개발에 표면수 또는 기타 플로리다가 아닌 대수픙 대체수를 공급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가 완료되고 운영될 때 이용가능한 대체수 용량과 동일한 양만큼 감소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25년이라는 기간은 서배너 지역의 염수 침투로 인해 지하수에서의 인출이 엄격히 통제되는 한편 새로운 수원을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서배너모닝뉴스는 지적했다.
향후 6개월 이내에 카운티들은 △하루 660만 갤런의 물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적인 대체 수원 △이러한 대체 리소스의 초기 우선순위 지정 및 즉시 전달 가능한 픅면의 구분 △새로운 수원이 어떤 지역에 공급될지에 대한 예측 △지하수에서 지하수로 전환하는 동안 표시해야 할 목표 △관련 인프라를 계획하고 개발하기 위한 잠재적 자금 조달 등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환경보호부는 “이러한 허가 신청을 거부할 법적 근거는 없다”면서 “검토 절차에는 요청된 인출 금액이 합리적인지, 출처가 요청된 금액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자원이나 다른 사용자에게 영향이 있는지, 그러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어떤 완화 조칭를 취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조지아 및 서배너항만 I-16 구역 합동 개발청과의 계약은 브라이언 카운티가 현대차 부지에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주정부에 의해 프롤리다 대수층에서 더 많은 물을 추출하는 것에 막혀있었다.
계약에 따라, 브라이언 카운티는 처음에는 우물에서 나온 물에 대해 매년 최대 300만 달러를 불록 카운티에 지불할 예정이라고 서배너모닝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