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만 18세 이상 여행객 가운데 REAL ID 또는 대체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 오는 2월 1일부터 45달러의 ‘ConfirmID’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미 교통안전청(TSA)은 이번 수수료가 추가 신원 확인 절차에 따른 행정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절차에는 데이터베이스 조회, 지식 기반 질문, 생체 인식 확인 등이 포함되며, 보안 검색 시간이 10~30분가량 더 소요될 수 있다.
ConfirmID는 여행일 기준 10일간 유효하며 선택 사항이다. 다만 TSA는 “REAL ID 규정을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ConfirmID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보안 검색을 통과하지 못해 항공편을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수료는 사전 납부가 가능해 절차를 다소 단축할 수 있지만, 모든 이용객의 신원 확인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REAL ID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연방 차원에서 도입된 제도로, 이미 지난해부터 본격 적용되고 있다. 마감 시한은 여러 차례 연기됐으나 현재는 사실상 의무화 단계에 들어갔다.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항공 여행객의 약 94%는 이미 REAL ID 또는 여권, 군 신분증, 영주권 카드 등 허용된 신분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일부 공항에서는 애플 월렛, 구글 월렛, 삼성 월렛 기반의 디지털 ID도 인정되고 있다.
조지아주에서 REAL ID는 조지아 운전면허국 고객 서비스 센터에서 발급된다. 신청자는 신분 확인 서류, 사회보장번호 증빙, 조지아 거주지 증명 2종 등을 제출해야 하며, 방문 전 온라인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항공·보안 당국은 “추가 요금과 검색 지연을 피하려면 가능한 한 빨리 REAL ID나 대체 신분증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2월 이후 항공 여행을 계획 중인 주민들의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