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에서 운항 중이던 한국 국적 화물선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나 한국인 4명을 포함한 탑승선원 모두가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중국 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 등을 종합하면 전일 오후 3시 8분께(한국시간 오후 4시 8분) 창장(양쯔강) 하류인 장쑤성 창수시 쑤퉁대교 인근에서 운항 중이던 한국 국적 선박 뉴브라이트(신광)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은 석유제품 운반선으로 알려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수시 구조대는 이날 오후 4시 50분께 배에 타고 있던 선원 22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다만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은 승선 중이던 한국인 4명을 포함해 19명 모두 구조돼 중국 해경정으로 이선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한 선체는 1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침몰 위험은 없는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소방당국은 이번 화물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