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조지아주 일부 도시의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레드핀(RedFin)이 발표한 2025년 5월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중간 거래가는 $383,700으로 전년 대비 0.53% 하락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40% 이상 치솟는 상승세가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거래량은 줄었고 가격 인하 매물은 늘어났지만, 특정 도시들은 강한 수요와 함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 집값 상승률 TOP 10 도시 (2024년 5월 대비)
라그레인지 (LaGrange) – ▲ 44.4% 상승, 중간가 $275,000
밀턴 (Milton) – ▲ 39.4%, $1,100,000
세인트사이먼스 (St. Simons) – ▲ 39.4%, $925,000
토머스빌 (Thomasville) – ▲ 39.1%, $320,000
커밍 (Cumming) – ▲ 25.5%, $653,000
베미스 (Bemiss) – ▲ 18.0%, $289,000
샌디 스프링스 (Sandy Springs) – ▲ 17.8%, $713,000
던우디 (Dunwoody) – ▲ 17.0%, $670,000
풀러 (Pooler) – ▲ 12.6%, $391,000
홀리 스프링스 (Holly Springs) – ▲ 12.5%, $540,000
🏠 중산층도 집 살 수 있을까?
전국적인 주택난 속에서도 조지아는 비교적 중산층이 내 집 마련을 시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미 전역 가구 중간소득인 약 $74,000을 기준으로 하면 월 모기지 예산은 약 $1,866이며, 이는 조지아 중간 주택가격에 근접해 있다.
🏘 공급은 늘었지만, 신규 매물은 ‘뚝’
2025년 5월 현재 조지아주 내 매물 수는 총 58,685건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지만, 신규 등록된 매물은 16,019건으로 1년 전보다 58.2% 급감했다. 공급 대비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 가장 경쟁 치열한 주택시장 TOP 10
North Decatur
Johns Creek
Dunwoody
Martinez
Suwanee
Duluth
Peachtree City
Druid Hills
Alpharetta
Norcross
이들 도시는 매물 대비 문의와 거래가 활발하며, 가격 협상 여지가 거의 없는 ‘셀러스 마켓(Seller’s Market)’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라그레인지나 토머스빌처럼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나는 것은 조지아 주거지 지형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라며, “지금이 이 지역에 주목할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