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매장 체인인 코스트코(Costco)가 연회비를 당분간 인상하지 않는다.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4일 “6년마다 멤버십 회비를 인상하는 코스트코가 지난 2017년 6월 인상한 60~120달러를 당분간 인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 리처드 갈란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회비를 올려도 회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만 여러 이유로 당장 수수료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언젠가는 회비를 올려야 겠지만 사업에 대한 여러 레버리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회원들을 위해 인상을 보류한다”고 말했다.
갈란티는 또한 “월마트와 타깃과 같은 경쟁사들만큼 소매 절도를 겪지 않아 행운”이라면서 “고객들이 소고기를 덜 사고 치킨과 돼지고기와 같은 더 저렴한 육류 옵션을 더 많이 선택하는 등 인플레이션 시기를 반영하는 구매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