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동부 샨리우르파에서 27일(현지시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다.
이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튀르키예 남동부 말라티아 지방에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은 지진의 규모가 5.6이라고 밝혔다.
EMSC는 진앙을 북위 38.22도, 동경 38.37도, 지진의 발생 깊이를 5㎞로 추정했다.
샨리우르파는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해 5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낳은 지진이 발생한 가지안테프에서 불과 150㎞ 떨어진 곳이다.
샨리우르파는 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해 5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낳은 지진이 발생한 가지안테프에서 불과 150㎞ 떨어진 곳이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날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6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일부 건물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한 건물의 잔해 속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5개 건물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튀르키예 동남부 안타미아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 지난 6일 최초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