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현 부지사 버트 존스(Burt Jones)를 공식 지지한다고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발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버트 존스는 절대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2016·2020·2024년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했고, 2016년 선거 전 조지아주 의회에서 가장 먼저 자신의 편에 선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존스를 “전 SEC 챔피언십 우승 조지아 불독스 풋볼 선수, 성공한 사업가, 강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용기와 지혜를 가진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존스 부지사는 지난 7월 8일 출마를 선언하며 “법집행기관 지원, 농촌 지역 수호, 강한 인력 개발 등을 통해 조지아 주민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조지아주 상원의원(25지구)으로 정치에 입문해 10년간 활동했고, 2022년 부지사로 당선됐다.
현재 공화당 후보로는 주 법무장관 크리스 카(Chris Carr)가 공식 출마를 선언했으며, 민주당에서는 키샤 랜스 보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 올루 브라운, 제이슨 에스테베스, 데릭 잭슨, 마이클 서먼드 등이 경선에 나섰다.
보텀스 전 시장은 “버트 존스는 트럼프의 ‘예스맨’일 뿐”이라며 “나는 조지아를 위해 서고, 워싱턴의 혼란에 맞서 싸우며, 물가 안정·일자리 창출·경제 기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맞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