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일 저녁 8시경, 지역 내 유명 식당식당 주변에서 소매치기 피해가 발생했다. 식사 후 차량에 탑승하려던 피해자는 히스패닉으로 추정되는 일행에게 길을 알려주는 과정에서 차에애 있던 가방을 도난당했다.
피해자는 “식사후 차량에 탑승하려던 순간 차량 뒤에 차를 대놓고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후 길을 물었고, 잠시 대화 후 차량에 탑승했는데 가방이 없어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확인 결과, 이와 유사한 수법의 피해가 또 다른 한인들에게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경찰에 신고된 상태다.
경찰, 유사 피해 주의 당부
경찰은 최근 한인식당 주변에서 소매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낯선 사람에게 길을 묻거나 도움을 요청할 때는 차량에서 내리지 말고 창문을 살짝 열어 대화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안전 수칙 준수해야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인들은 차량 내 소지품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량 내에는 가방, 지갑 등 귀중품을 절대 두지 말고, 부득이하게 두어야 할 경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두는 것이 좋다”며 “차량 문은 항상 잠가두고, 주변 상황을 유심히 살펴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