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콘서트 중 신발에 술을 따라 마셔 화제가 됐다.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현지 술 문화인 슈이(shoey)를 직접 해보이며 화제가 됐다. 슈이는 신발에 술을 따라 마시는 호주의 전통 문화로 알려져 있다.
이날 콘서트장에서 해리 스타일스는 팬들을 향해 “빌려줘도 괜찮은 술이 있는 사람 있느냐”면서 “슈이는 물로도 할 수 있는 건가, 아니면 물로는 안 되는 건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신발에 따라놓은 술을 마시기에 앞서 “이건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전통”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앞서 해리 스타일스 뿐 아니라 포스트 말론과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등 팝스타들도 슈이에 도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이자 배우이기도 한 해리 스타일스는 이달 초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로 4개 주요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을 포함,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BEST POP VOCAL ALBUM)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