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대서양 횡단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며,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처음으로 국제 여행이 감소한 지 3년 만에 강력한 반등이 예상된다.
올해 델타항공은 애틀랜타에서 에든버러, 니스, 텔아비브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 항공사는 또한 메트로 애틀랜타의 포르쉐 북미 본사와 메르세데스-벤츠 USA를 포함하여 성장하는 남동부 자동차 산업의 핵심 시장인 뒤셀도르프와 슈투트가르트행 항공편을 재개하고 있다.
다음 달 델타항공은 마이애미에서 하바나행 항공편을 재개하지만 애틀랜타에서 하바나로 가는 항공편을 언제 재개할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다른 항공사들도 국제적 성장을 위해 애틀랜타를 찾고 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5월 아디스아바바를 허브로 출발해 애틀랜타행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작년에 하츠필드-잭슨에는 약 1,000만 명의 국제 승객이 다녀 갔으며 이는 2021년 보다 약 75% 증가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2021년의 1,200만 명 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델타항공은 하츠필드-잭슨에서 대부분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국제선의 성장은 델타항공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야심 찬 반등에도 불안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델타항공과 합작 투자 파트너인 KLM의 주요 국제 허브인 암스테르담 스키폴은 지난 여름 인력이 너무 부족하여 항공편 일정을 줄여야 했고 여행자들은 처리를 위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렸고 분실 수하물들은 터미널에 쌓여있어야만 했다.
게다가 네덜란드 정부는 주민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스키폴에서 연간 항공편 수를 줄일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달 델타항공은 KLM 및 다른 항공사와 함께 항공편 축소 계획을 밝힌 네덜란드 정부를 상대로 소송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암스테르담 문제는 델타항공이 유럽과 그 밖의 다른 많은 도시로의 운항을 KLM 항공편과 연계하여 허브공항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델타항공의 국제 계획을 복잡하게 만든다.
“작년은 힘든 한 해였으며, 특히 암스테르담에서는 취소가 많았으며 우리는 서비스를 많이 감소했다.” 그리고 그것은 고객에게 우리 항공사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하였다고 델타 항공 사장 글렌 하우엔스타인은 이번 달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말했다. “우리는 KLM 및 네덜란드 당국과 함께 올해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매우 열심히 노력해 왔으며 봄과 여름으로 넘어가면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는 노동 불안으로 인해 올해 독일과 프랑스에서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COVID-19 대유행의 영향에서 회복한 마지막 주요 여행 시장인 중국이 다시 문을 열었고 이번 달 미국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여행자에 대한 COVID 테스트 요건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이번 달 시애틀과 디트로이트에서 상하이로 가는 항공편을 재개했지만 팬데믹 이전에 운항했던 애틀랜타-상하이 노선을 재개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여전히 세계 경제 혼란은 올해의 기대에 대해 불확실성과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델타 경영진은 여전히 낙관적이며 올해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