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주 스테이츠보로(Statesboro) 시의회가 22일 회의에서 클락스턴(Claxton) 시와 협력해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eta Group Plant America) 의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천연가스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공개된 시 문서에 따르면, 두 도시가 추진 중인 안건은 추가 가스 라인을 설치하고 클락스턴의 공급망과 연결해 용량을 증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클락스턴 시는 현대 메타플랜트의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킨더 모건 사이프러스 라인(Kinder Morgan Cypress Line) 에 새 연결점을 개설, 12마일(약 19km) 의 신규 배관을 설치했다.
당초 현대차 부지 내 7개 건물에서 천연가스를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건물 난방은 전기로 전환하고 가스는 제조 공정에만 사용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인프라에 여유 용량이 생겼다. 이로 인해 클락스턴 시는 확보된 용량을 280번·80번 고속도로 및 펨브로크(Pembroke) 지역의 신규 상업·주거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테이츠보로 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I-16 인근과 메터(Metter) 지역의 개발 수요를 충족할 추가 공급 용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됐으며, 하나는 스테이츠보로 시 단독으로 약 2,000만 달러, 다른 하나는 스테이츠보로 1,600만 달러, 클락스턴 500만 달러 분담 방식이다.
아직 구체적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양 시는 향후 추가 회의를 통해 세부 협력안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