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조지아 교통부(GDOT)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조성과 함께 브라이언카운티 일대 교통 인프라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1억 8,400만 달러 규모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하이웨이 280 확장, I-16 및 올드 큘러로드 개선, 프런티지 도로 신설 등을 포함하며, 지방·주·연방 예산이 공동 투입된다.
핵심 구간인 하이웨이 280 확장 사업에는 8,300만 달러가 배정되었으며, 총 5곳의 라운드어바웃(Roundabout) 이 포함된다. 현재 2곳은 시공 중이며, 4곳은 올여름 완료, 나머지 1곳은 2025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GDOT 전략커뮤니케이션실의 카일 콜린스(Kyle Collins)는 라운드어바웃 채택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예상되는 대형 트럭 물류량과 교차로 체증을 고려할 때, 신호등이나 정지 표지보다는 라운드어바웃이 훨씬 효율적이고 안전합니다.”
라운드어바웃은 차량이 원형 회전로를 통해 통과하는 구조로, 일반 교차로보다 충돌 지점(Conflict Point)이 적고 감속 운전이 자연스러워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특히 대형 트럭도 회전 시 옆 차선 침범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올드 큘러로드와 I-16 인근에도 라운드어바웃 3곳이 신설될 예정이며, 추가 설치 계획은 없다.
콜린스는 운전자들에게 “공사 구간에서는 감속하고 도로 상황 변화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현재 US 280과 I-16 구간은 임시 교통 패턴이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 메타플랜트 가동에 따른 물류 수요 폭증에 대비한 핵심 기반 사업으로, 향후 사바나 서부 일대의 교통 환경 개선과 산업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