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The Home Depot)가 1995년부터 임대해 사용해 온 140만 평방피트 규모의 사바나 물류 센터(Savannah Distribution Center, DC)를 공식적으로 매입했다. 이번 거래와 함께 홈디포는 사바나 경제 개발청(Savannah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SEDA)으로부터 인접한 100에이커 이상의 부지도 추가로 구매한다. 홈디포에 따르면, 사바나 물류 센터는 수백 개의 지역 매장을 지원하며, 일반적으로 약 25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사바나 강 깊이 확장 프로젝트와 함께 홈디포는 인근 사바나 항구를 통과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7.5배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사바나 항구는 미국 최대의 컨테이너 터미널로 알려져 있다.
홈디포의 물류 부문 부사장인 헤더 테니(Heather Tenney)는 “이번 매입은 지난 30년간 우리가 이곳에서 구축한 놀라운 파트너십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사바나의 번영하는 경제 환경과 공급망에서의 중요한 역할은 우리가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지아 항만 당국과의 파트너십은 고객에게 제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사바나 경제 개발청(SEDA)의 트립 톨리슨(Trip Tollison) 회장 겸 CEO는 “1월 23일 SEDA 이사회는 홈디포 물류 센터 부지를 홈디포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하도록 승인했다. 홈디포는 1995년부터 SEDA와 임대 계약을 맺고 입주해 왔다. 이번 매각은 홈디포가 우리 지역과 조지아 항만 당국에 대한 장기적인 헌신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우리는 홈디포가 사바나 지역에 대한 큰 신뢰를 계속 유지하고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홈디포에 따르면, 이번 매입은 2025년 1월 23일 공개 회의에서 승인되었으며, 1월 29일 애틀랜타에 위치한 홈디포 스토어 지원 센터(Store Support Center)에서 최종 완료되었다.
이번 거래는 홈디포가 사바나 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공급망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바나 항구의 물동량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홈디포의 물류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