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 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조사 결과 항공 업계의 2023년 순이익은 98억 달러(약 12조5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2년 36억 달러(약 4조7000억원)의 두 배 수준이다.
윌리 월시 IATA 사무총장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협회 연례 총회에서 성명을 통해 “2023년 항공사의 재무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료비가 상승하며 항공권 가격이 올랐지만, 이러한 가격 상승이 여행 요구를 꺾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항공 업계는 2020년 2월 코로나19 발발 이후 각국이 국경을 걸어잠그며 1370억 달러(약 179조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