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히로시마 공장에서 진행하는 설비 투자 등에 일본 정부가 최대 1920억엔(약 1조7426억원)을 지원한다고 경제산업성을 인용해 닛테레뉴스가 3일 보도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최첨단 노광장치인 EUV를 사용해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생성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등 이런 것에 활용되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 및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2025년도 히로시마 공장에서 생산 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연구개발 및 제조라인 신설에 최대 1920억엔을 지원한다.
마이크론은 EUV를 일본 국내 최초로 도입할 방침인데 니시무라 경산상은 경제안보상 일본이 미래에 필요로 하는 첨단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중요 물자를 일본 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