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의 일시 휴전이 1일 오전7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2시) 일주일 만에 종료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하며 가자지구에서의 전투를 재개했다고 발표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 휴전 만료 기한인 이날 오전7시까지 별도의 연장 합의가 됐다는 발표를 하지 않았고, 결국 이날로 일주일 간의 휴전은 끝이 났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공격을 가했다고 비판하며 “가자지구에서의 하마스와 전투를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현지 매체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북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발발한 전쟁 이후 양측은 지난 24일 인질·수감자 석방을 조건으로 처음으로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
합의로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70명을 포함해 인질을 총 97명을 석방했으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210명을 풀어줬다.
일주일 간 이어져 왔던 임시 휴전은 이날 만료, 양측의 전투는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