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 걸스카우트가 창립 113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역사적인 조직은 바로 사바나에서 탄생했다.
걸스카우트는 1912년, 줄리엣 고든 로우(Juliette Gordon Low) 에 의해 사바나 중심부에서 창립되었다. 한 세기를 훌쩍 넘는 유산을 이어온 만큼, 이번 주는 지역 걸스카우트 단원들과 사바나 시민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창립자의 날, 그리고 세계로 뻗어나간 걸스카우트
이번 주는 걸스카우트 주간(Girl Scout Week) 으로, 그중에서도 3월 12일은 창립자의 날(Founder’s Day) 로 기념된다. 1912년, 줄리엣 고든 로우가 단 18명의 소녀들과 함께 시작한 걸스카우트는 현재 전 세계 92개국, 약 2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조직으로 성장했다.
걸스카우트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조지아 전역과 일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오늘 태어나는 모든 여아들에게 기념 턱받이와 인증서를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바나 지역에서도 ‘리더십의 유산(Legacy of Leadership)’ 행사를 통해 걸스카우트의 영향력을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걸스카우트는 사바나에서 창립된 대표적인 비영리 단체 중 하나로, 도시 역사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 첼시 심슨(Chelsea Simpson), 걸스카우트 커뮤니티 참여 매니저
그녀는 또한 “걸스카우트는 항상 소녀들이 강인한 여성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해왔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해왔다”고 덧붙였다.
줄리엣 고든 로우, 미국 기념주화로 재조명
올해 걸스카우트 창립자의 위상은 새로운 방식으로 기려지고 있다. 줄리엣 고든 로우가 새롭게 발행되는 미국 25센트(쿼터) 동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 기념주화는 오는 봄부터 공식 유통될 예정이다.
미래 여성 리더 양성에 앞장서는 걸스카우트
사바나와 깊이 뿌리내린 걸스카우트는 교육, 멘토링, 여성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미래 지도자 양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3년이 지난 지금도, 걸스카우트는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이어가며 새로운 세대를 위한 강한 여성 리더십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