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법 집행기관은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기해 무책임한 총기 사용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
관계자들은 올해는 이웃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축하 총격’에 취말리지 않기를 당부했다.
밴 존슨 서배너 시장은 2일(화) 정기 기자회견에서 “총격에는 축하할 만한 것이 없다”면서 “축하하는 총격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어리석은 짓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매년 7월 4일과 새해 전날에 전국의 법 집행기관에서 목격하는 일이라고 WSAV 3 뉴스는 전했다.
스테이츠보로 경찰서의 자레드 에이킨스 경위는 “정면으로 쏘더라도 그 총알이 얼마나 멀리 날아갈지 알 수 없다”면서 “바람이나 다른 요소가 없을 때에도 누군가의 두개골을 뚫을 수 있는 충분한 속도가 있다”고 말한다.
에이킨스 경위는 공중으로 똑바로 쏜 총알은 축구장만큼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을 쉽게 맞힐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허공에 총을 쏘는 것은 총알이 어디로 가는지 전혀 모르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한다.
안전 문제 외에도 에이킨스 경위는 경찰이 “총격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하게 되면서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게 한다고 말했다.
에이킨스 경위에 따르면, 시내에서 축하 총격을 하다 적발되면, 소환장을 받거나 체포돼 무모한 행동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