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조지아주 교통국(GDOT)과 에핑엄 카운티가 지역 물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고속도로 21, 올드 리버 로드, 블루 제이 로드에 대한 대규모 개선 사업에 나선다.
이들 사업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2023년 8월 발표한 브라이언·불록·채텀·에핑엄 카운티 4개 지역 도로 개선 계획(10억 달러 규모)의 일환으로, 해안 제국 교통 연구 보고서에서 “세계 산업을 위한 조지아 경제의 관문”으로 지목된 지역이 대상이다.
🚚 고속도로 21, 물류 핵심도로로 탈바꿈
1919년 개통된 고속도로 21은 에핑엄과 채텀 카운티를 잇는 주요 도로다. 특히 포트 웬트워스에서 주간고속도로 I-95와 교차하는 지점은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힌다.
이번 확장 사업은 포트 웬트워스 주도로 SR 30에서 린콘 9번가까지 7마일 구간을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며, 연방 자금 6,8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조지아항만청(GPA)은 이 사업이 동부 해안 두 번째 규모의 항만에서 나오는 하루 7,000대 트럭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GPA 관계자는 “사바나항의 화물 80%가 트럭으로 옮겨지며, 이번 사업은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공사는 4년 뒤 착공을 목표로, 현재 현장조사와 교통량 분석이 진행 중이다.
🛣 샌드힐·블루 제이 로드, 물류 수송로로 육성
보고서에 따르면, 샌드힐과 블루 제이 로드 구간은 2050년까지 교통량이 두세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샌드힐에서 US 280/US 80 교차로까지 3마일 연장과 샌드힐·블루 제이 로드에서 고속도로 21까지 11마일 확장이 동시에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4,500만 달러다.
에핑엄 카운티 관계자는 “사고 이력과 혼잡도를 바탕으로 도로 우선순위를 정하지만, 필요할 경우 신속 추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올드 리버 로드, 2→4차선 확장
현재 재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올드 리버 로드도 향후 3마일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600만 달러로, 산업단지 개발 증가에 따른 물류 지원이 목적이다.
채텀-에핑엄 카운티는 공동 양해각서(MOU)를 통해 연합으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 “해안권 물류 흐름 혁신”
조지아주와 지역 카운티의 이번 도로 개선 사업은 향후 수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해안권을 통한 물류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