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딸 샘 우즈(18)가 자신이 속한 고등학교 축구팀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샘이 소속된 고교 축구팀 벤저민고는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고교체육협회(FHSAA) 2A급 결승에서 에피스코팔고를 1-0으로 꺾었다.
미국 골프채널은 샘의 출전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샘은 이 경기에서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우승에 기여했다.
골프 황제에서 축구 선수 학부모로 변신한 우즈는 준결승전과 결승전 현장을 찾아 관람한 뒤 딸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결혼했던 우즈는 1남 1녀를 뒀다.
아들 찰리는 골프 선수의 길을 걷고 있고, 딸은 축구 선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