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보도에 따르면 미국을 대표하는 괴물 트럭 스포츠 경기 ‘몬스터잼(Monster Jam)’이 이번 주말 사바나로 돌아온다. 무게 12,000파운드의 거대한 트럭들이 공중 점프, 역회전, 충돌 등 아찔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이번 행사는 8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엔마켓 아레나(Enmarket Arena)에서 열린다.
몬스터잼 드라이버 웨스턴 앤더슨(Weston Anderson)은 인터뷰에서 “전국 최고의 드라이버 8명이 사바나로 온다”며, “관중들이 지금껏 상상도 못한 광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브 디거’ 가문의 후계자
웨스턴은 유명 몬스터트럭 ‘그레이브 디거(Grave Digger)’를 만든 전설적인 드라이버 데니스 앤더슨(Dennis Anderson)의 아들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몬스터잼에 참가하고 있다.
“우리는 먹고 자고 몬스터트럭만 생각했어요. 제 침실 옆이 바로 작업장이었죠.”
— 웨스턴 앤더슨, WSAV 인터뷰 중
이번 몬스터잼은 총 세 개의 메인 경기로 구성된다.
- 1대1 레이싱 토너먼트
- 2륜 기술 경연
- 프리스타일 퍼포먼스
각 경기의 점수를 합산해 전체 우승자가 결정되며, 관중 투표가 총 점수의 35%를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기장을 위해 약 100대 분량의 흙(dirt)이 덤프트럭으로 실려와 트랙을 만든다고 하며, 몬스터잼 본사가 각 도시마다 자체 흙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일정 안내
8월 29일 (금) 오후 7시
8월 31일 (일) 오후 6시 30분 (폐막전)
사바나 시민들은 평소 콘서트나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엔마켓 아레나에서, 전혀 다른 박진감 넘치는 쇼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