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조지아 공장이 24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2027년형 텔루라이드 생산을 공식 개시하며 세 가지 주요 이정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날 공개된 상징 차량은 ▲2027년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모델(HEV) ▲조지아주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 ▲공장 누적 생산 500만 대 돌파를 의미한다.
행사에는 조지아 주지사 Brian P. Kemp와 영부인 마티 켐프 여사를 비롯해 주정부 및 지역사회 관계자, 기아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기아 북미 및 기아 미국 법인 사장 겸 CEO 숀 윤은 “텔루라이드를 생산하는 전 세계 유일한 공장에서의 이번 출시는 단순한 신차 생산을 넘어 조지아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구축하겠다는 약속”이라며 “500만 대 생산 달성과 함께 조지아 최초이자 기아 미국 첫 현지 생산 HEV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출시 이후 조지아주에서만 생산되는 전략 차종으로, 브랜드 내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해 왔다.
스튜어트 카운티스 기아 조지아 사장 겸 CEO는 “500만 대 생산은 우연이 아니라 팀워크의 결과”라며 “가솔린 차량, 전기차(EV), 그리고 이제는 하이브리드까지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은 공장의 기술력과 유연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기아 조지아는 2009년 11월 양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35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북미 최초의 기아 생산기지다. 현재 텔루라이드, 쏘렌토(HEV·PHEV 제외), 스포티지(HEV·PHEV 제외), 순수 전기차 EV9 및 EV6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2027년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은 조지아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와 친환경 전환 가속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웨스트포인트 공장은 동남부 제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