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도 뉴델리가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차량 홀짝제를 운영하며, 긴급하지 않은 경우, 화물차의 도심 진입도 금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리의 환경부 장관 고팔 라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13일부터 일주간 차량 홀짝제를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중국과 함께 심각한 대기 오염으로 악명 높다. 특히 인도는 매년 이맘 때면 농작물 태우는 연기, 차량 배기가스, 공장 배출 가스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모그에 휩싸인다.
지난 3일 정부가 뉴델리 전역의 초등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