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당국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한미 우주포럼’을 개최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한미 양국 간의 전략적 우주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엔 한미 양국의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전문가 40여명 등이 참석해 △우주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우주외교 협력방안 △국가안보 차원의 우주협력 △저궤도·달·화성 등 우주탐사 협력 △우주 경제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햐얏트 호텔에서 개막하는 포럼 개회사를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의 의의를 강조하며, 향후 70년의 우주동맹 발전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개회식엔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 그리고 시라그 파리크 미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국장은 화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이 “우리 국민의 우주 분야 관심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향후 한미 양국이 실질적 우주동맹으로 발전해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