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전역에서 결선투표가 열리는 가운데, 해안 지역(Coastal Empire)에서는 리치먼드힐(Richmond Hill)과 미드웨이(Midway) 두 지역이 핵심 격전지로 떠올랐다. 두 선거 모두 11월 본선에서 결과가 갈리지 않아 이날 재투표로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
■ 리치먼드힐: 2번(Post 2) 시의회 결선…‘공항 프로젝트’가 판세 흔들어
후보: 케빈 보우스(Kevin Bowes) vs 벅 홀리(Buck Holly)
이번 선거는 리치먼드힐–브라이언카운티 공항 건설안(예산 약 2억 7,400만 달러)이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아직 주정부 검토 단계지만, 지역사회 찬반이 강하게 갈리면서 시의원 선거까지 흔드는 모양새다.
• 보우스: 공항 반대 입장.
– “지역 혜택 근거 부족”
– “홍수·인프라·도시 성장 관리가 우선 과제”
• 홀리: 중립 유지.
– “유권자들 관심이 공항에 몰린 건 사실이지만, 필요한 조사와 절차가 완료돼야 판단 가능”
■ 미드웨이: 단 2표 차이가 부른 재대결
후보: 말콤 윌리엄스(Malcolm Williams) vs 스탠리 브라운 시니어(Stanley Brown Sr.)
11월 본선 결과는 175 대 173, 불과 두 표 차. 이 초접전으로 인해 두 후보가 다시 맞붙는다.
미드웨이 시장 선거는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낮아, 이날 누가 조직력을 발휘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