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콘 마그놀리아 드라이브 인근 주민들이 인근 상업 개발 공사로 인해 동네 연못이 오염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WSAV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지난 2월 린콘 시의회에서 단독·다세대 주거지(R2)에서 일반상업지(B-2)로 용도 변경이 승인됐으며, BKB 프로퍼티스 LLC가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수년간 상업 개발을 반대해왔고, 이번에도 공개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재조정을 승인했다.
주민 제이슨과 니키 카랑젤로 부부는 “10년 동안 아이들과 낚시하고 보트를 띄우며 사용하던 연못이 이제는 죽어버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나무 제거 작업이 시작된 후 며칠 만에 죽은 물고기를 연못에서 건져 올렸다고 주장했다.
연못은 인근 대셔 크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어 지역 환경에 장기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주민 친구 코트니 먼로는 “지역 개발에 돈을 쏟으면서 왜 주민 의견 수렴과 투명성, 책임감은 부족하냐”며 “책임 있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장 안전 문제도 논란이다. 공사장과 인근 상가에는 검정 차수막이 설치됐지만, 주거지역과는 달리 아이들과 동물들이 접근할 수 있는 상태다.
현재 공사 목적에 대해서는 루머만 돌고 있으며, 시는 오는 목요일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