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 수사국(GBI)과 주 당국이 마스터스 골프 대회를 앞두고 인신매매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기간은 범죄 조직이 취약 계층을 노릴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수사당국은 잠복 요원을 투입하고, 온라인 광고까지 추적하며 조직적 범죄 징후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 특히 주요 진입로인 I-20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특별 단속팀(HEAT 유닛)을 운영해 이동 경로까지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 카 조지아 주 법무장관은 “대형 행사, 공항, 물류망이 결합되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며 “특히 아동 대상 범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 정부는 호텔·응급요원·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인신매매 대응 교육 프로그램’도 재가동했다. 현장에서 즉시 이상 징후를 식별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당국이 제시한 주요 의심 징후는 다음과 같다.
성인과 아동이 서로 교류 없이 동행
짐 없이 이동하거나 위생 상태가 불량
여러 명의 젊은 여성과 한 명의 통제자 동행
연방수사국 자료에 따르면, 연방수사국 기준 애틀랜타는 미국 내 아동 성매매 주요 발생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조지아에서는 매달 370명 이상의 소녀가 인신매매 피해에 노출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평균 피해 연령은 15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