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역에 있는 테슬라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를 전면 무료개방하겠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선언했다.
머스크 CEO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에 있는 테슬라 슈퍼차저는 이제부터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쟁 상태에 들어간 이스라엘 국민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선제공격해 이번 전쟁을 촉발시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군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한 조치에 대해서는 눈감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 상태에 돌입한 뒤 X가 확인되지 않는 온갖 종류의 전쟁 관련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는 비판이 미국 언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대한 대응이라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