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이 동네 아이들에게 놀이터가 필요해요.” 에핑햄 카운티 북부 주민들의 오래된 바람이 드디어 현실이 된다.
멜드림 메모리얼 파크(Meldrim Memorial Park)에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 놀이터가 오는 7월 2일(수) 오후 4시, 공식 개장식을 갖는다. 리본 커팅과 함께 무료 아이스크림, 시원한 음료, 간식이 제공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작지만 특별한 여름 선물이 될 예정이다.
새 놀이터는 2세부터 12세 어린이를 위한 맞춤 설계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구조물까지 갖췄다. 체험 중심의 놀이기구들은 신체 활동과 또래 교류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단순히 ‘놀이터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공원 전체가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조감도에는 리뉴얼된 농구장과 피클볼 코트까지 포함돼 있다.
“야구나 풋볼 말고도 즐길 게 필요합니다. 많은 가족이 이사 오고 있고, 그에 맞는 시설이 절실하죠.”
에핑햄 카운티 커미셔너 포레스트 플로이드는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공원 개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멜드림 파크 프로젝트는 카운티 전역 공원 리뉴얼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5월엔 샌드힐 볼파크(Sand Hill Ball Park)에 새로운 놀이터 착공식이 진행됐고, 현재 베이커 파크(Baker Park)는 총 330만 달러 규모의 대대적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이곳엔 피클볼 코트 4면, 낚시 부두, 카약 출발지, 리뉴얼된 화장실 등 가족 단위 야외 활동을 겨냥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가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햇살 아래, 웃음소리가 넘치는 새로운 공원들. 에핑햄 주민들의 여름 풍경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