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의하면 미국 전역에서 알레르기 시즌이 점점 길어지고 강해지며 환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 결과 현재 미국의 약 절반 지역이 높은 꽃가루 경보 상태에 있으며, 봄철 알레르기 시즌은 아직 한창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온 상승과 강수량 증가가 식물 생장을 촉진하고, 그 결과 꽃가루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폭우와 가뭄 모두 꽃가루 농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물 생장 기간 자체가 길어지면서 꽃가루 생성 기간이 확대되고, 꽃가루의 알레르기 유발 강도까지 높아지는 ‘삼중 악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천식·알레르기 재단(AAFA)은 꽃가루 수치, 약 사용량, 전문의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영향이 큰 도시를 평가한 결과, 올해는 아이다호주 보이시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가 최악 지역으로 꼽혔다. 이는 전통적으로 남동부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하던 기존 패턴과 다른 변화다.
전문가들은 미국 인구 3명 중 1명이 알레르기를 겪고 있다며, 외출 후 샤워, 실내 유입 차단, 꽃가루 예보 확인 등 기본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