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타 보도에 의하면, 미국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이 현재 급여를 받지 못한 채 근무하고 있는 것은 국토안보부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번 셧다운은 2월 14일 시작됐으며, 의회 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두고 합의하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국토안보부는 해안경비대, 비밀경호국, 세관국경보호국, 이민세관단속국, 교통안전청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연방기관이다.
현재 이들 기관의 대부분 직원들은 계속 근무하고 있지만, 특히 공항 보안 검색을 담당하는 TSA 직원들은 예산 공백이 해결될 때까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 TSA 직원들은 3월 13일 첫 번째 급여 미지급 사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셧다운이 길어지면서 미국 주요 공항에서는 보안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셧다운 이후 약 300명의 TSA 직원이 사직한 것으로 주장했다.
이번 예산 갈등의 핵심 쟁점은 이민 단속 정책이다. 민주당은 학교나 교회 등 민감한 장소에서의 이민 단속 제한, 연방 요원의 신원 공개 의무 강화, 영장 없는 강제 수색 제한 등 정책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미국 주요 항공사 최고경영자들은 의회에 서한을 보내 공항 보안 인력과 항공 관련 연방 직원들이 셧다운 기간에도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초당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