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최근 미국 정부가 인도, 중국, 캐나다, 한국 등을 대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조지아주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상공회의소는 이번 관세 조치가 소비자 지출과 지역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면밀히 분석 중이다.
크리스 클락 조지아 상공회의소 회장은 “전자제품, 의류, 장난감, 식료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산 제품에는 최대 50%의 고율 관세가 부과돼, 중소기업들의 공급망에도 타격이 우려된다. 이는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사용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에 따른 것이다.
또한 건설자재로 쓰이는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광범위한 관세가 적용되면서 도로, 교량, 건물 등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의 비용 증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현재 미국은 유럽연합(EU), 일본, 베트남과의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조지아주의 농산물 수출 확대와 일본 내 의약품 규제 완화 등의 긍정적인 변화도 기대되고 있다.
조지아 상공회의소는 조만간 관세 영향에 대한 종합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인도에 대한 관세가 조지아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