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네이션(NewsNation)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전군 장병을 대상으로 새로운 복장·용모(grooming) 규정을 발표했다.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전쟁부 장관은 지침서에서 “미군의 기본 용모 기준은 깨끗하게 면도하고 단정한 외모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군인의 올바른 군기와 통일된 모습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주요 변경 사항
이번 지침은 30일 이내 전군 적용되며, 머리 모양·화장·손톱·장신구 착용 등 세부 규정이 강화됐다.
- 남성: 투명 매니큐어 사용 불가
- 여성: 립스틱·인조 속눈썹·컬러 매니큐어 금지
- 머리카락: 자연색만 허용, 액세서리 사용 제한
- 공통: 규정에 맞는 머리 길이·스타일 지정
의료적 예외 조건
의료진 권고에 따른 면도 예외(shaving waiver) 가능, 단, 1년 이상 치료 후에도 면도 불가 시, 전역 조치가 내려질 수 있음
헤그세 장관은 “군의 힘은 단결과 공통된 사명감에 있다”며, “군인 정신(warrior ethos)을 뒷받침하는 용모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