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이시 상하수도 요금이 올봄까지 약 44~45% 인상될 전망이다. 다만 말콤 윌리엄스 시장은 “아직 최종 확정된 수치는 아니며 시의회 표결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 농촌상수도협회 소속 컨설턴트 빌 파월은 2월 6일 시청 워크숍에서 인상 권고안을 제시했다. 현재 시내 거주자가 월 평균 4천 갤런을 사용할 경우 수도 43달러, 하수도 41달러로 총 84달러를 납부하고 있다.
권고안은 수도 51달러, 하수도 71달러를 추가해 총 122달러로 올리는 내용이다. 같은 사용량 기준 약 45% 인상이다.
요금 체계는 시 경계 내·외 두 구간으로 나뉘며, 사용량 1천 갤런 단위로 요금이 상승한다. 시내에서 1천 갤런 미만을 사용하는 가구는 현재 약 52달러를 내지만, 권고안이 적용되면 약 73달러로 월 21달러가 늘어난다. 시 외곽 지역도 41~47% 인상이 예상된다.
인상 배경은 재정 압박이다. 시는 기존 부채 상환, 신규 물탱크 및 배관 설치, 일반기금에서 상수도기금으로 차입한 자금 상환 의무를 안고 있다. 현재 상수도 운영 예산은 약 49만 달러지만, 최소 56만2천 달러 수준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반기금 차입금 상환에 연간 5만7,450달러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
상수도기금의 여유 자금은 1만5천 달러에 불과해, 소화전 교체 한 번이면 소진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수도 운영 예산은 약 60만5천 달러다.
파월은 상·하수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채무를 상환하려면 연간 총 220만 달러에 가까운 예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존 채권 상환에 연 3만5천 달러, 우물 시설에 1만2천 달러, 계량기 교체 사업에 약 15만6천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시의회 내부에서도 우려가 나왔다. 론다 토머스 시의원은 “다음 달 40% 인상은 부담이 크다”고 밝혔고, 애니 포스키 부시장도 주민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다음 요금 워크숍은 2월 23일 오후 5시, 미드웨이 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주민들에게 변기 수조 플랩, 수도꼭지 누수 점검 등 절수 조치를 권고했다. 이번 인상안은 소도시 인프라 투자와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과제 속에서 주민 부담이라는 현실적 벽에 직면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