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미국 교육부가 조지아주 방과후 및 여름학습 프로그램을 위한 연방지원금 일부를 다시 집행했다. 이로써 조지아 전역 230개 커뮤니티의 2만7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새로운 학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해제된 예산은 Title IV, Part B, 즉 21세기 커뮤니티 학습센터(21st CCLC)와 각 지역 교육청 여름 캠프 운영을 위한 지원금이다. 그러나 영어교육, 교사 역량 강화, 학생지원 프로그램 등 기타 교육 관련 연방기금은 여전히 동결 상태다.
학부모와 커뮤니티 목소리로 예산 복원
조지아주 전역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Georgia Statewide Afterschool Network는 “학부모, 교육활동가,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협력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초당적 차원의 정치권 노력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조지아 교육청(GADOE) 대변인 메건 프릭은 화요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월요일 저녁에 해당 예산이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여전히 막힌 다른 연방 예산들
그러나 영어교육, 이민자 교육, 교사 질 개선, STEM·기술교육 등을 위한 주요 연방기금은 아직 지급되지 않고 있다.
동결된 예산 프로그램 목록은 다음과 같다:
이주민 교육(Migrant Education): 학업 성취와 고교 졸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교사 역량 강화(Supporting Effective Instruction): 효과적인 교사 확보 및 훈련 지원
영어 습득 프로그램(English Language Acquisition): 영어 학습 및 주 교육 기준 도달 지원
학생 지원 및 학업 증진(Title IV-A): STEM, 대학·진로 상담, 교육기술 등 폭넓은 학업 서비스 제공
사바나-채텀 교육구에도 영향
사바나-채텀 교육구(SCCPSS)는 이미 260만 달러 규모의 방과후·여름캠프 운영 예산이 동결되어 있었다. 이번 해제로 일부 재정은 확보됐지만, 영어 프로그램 약 75만 달러, 교사 질 개선 약 300만 달러, STEM 포함 Title IV-A 프로그램 약 400만 달러는 여전히 미확정 상태다.
향후 전망
Afterschool Network는 “이번 기금 집행으로 새 학기에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가 가능해졌다”면서도, 전체 연방 예산의 복원이 이루어져야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보장될 것이라 강조했다.
조지아 교육청은 다른 프로그램 예산에 대한 해제 여부는 아직 미확정이며, 연방 차원의 추가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며,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