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따르면 미 인사관리처(OPM)가 공개한 최신 자료에서 연방정부 근로자 수가 지난 10년간 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법률·수사 관련 직종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반면 운송 및 생물과학 분야는 인력 감소를 기록했다.
🏥 의료·보건 분야 10년간 24% 급증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의료·병원·치과·공중보건 부문 인력은 6만8,600명 증가(24%↑) 하며 전체 연방 인력의 약 16%(35만7,000명)을 차지하게 됐다.
이 같은 증가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19년 약 31만4,000명이던 관련 인력은 2021년 9월에는 33만3,000명으로 늘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 법률·수사직도 확대, 운송·생물과학직은 감소
법률 자문 및 조사 분야 역시 인력 확충이 이어지며 연방 수사기관과 행정기관의 전문직 채용이 늘었다. 반면 교통·기계정비 분야는 3,200명, 생물과학 분야는 2,200명 감소했다.
🗂 행정직은 여전히 최대 규모
행정·사무·사무보조직은 여전히 가장 많은 인력을 보유한 부문으로, 2015년 32만5,200명에서 2025년 33만9,500명으로 약 1만4,300명이 늘며 ‘톱10 직종’ 안을 유지했다.
📊 트럼프 행정부 초기 구조조정 영향은 미반영
이번 통계는 2025년 3월 기준으로 작성돼,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100일간 약 4만9,000명 감원 사례는 반영되지 않았다. 행정휴직 중이거나 퇴직 예정 인원도 ‘재직자’로 분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