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네바다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더힐과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개표율이 75%를 기록 중인 가운데 네바다주 프라이머리에서 7만9402표(89.8%)를 득표, 승리가 확실시됐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실시된 민주당 첫 공식 경선에 이어 네바다주까지 손쉽게 2연승을 가져가게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네바다는 미국의 중추를 대표한다. 중산층을 일궈낸 노동조합원, 기회를 찾아 이곳에 온 이민자, 존엄성과 개인의 자유, 아메리칸 드림을 향한 공평한 기회를 누릴 자격이 있는 모든 계층의 가족을 대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밤 네바다는 미국이 정직, 품위, 위엄, 존중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곳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에게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바다에 배정된 민주당 대의원 수는 49명이다. 이중 36명은 선언, 나머지는 비선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