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전쟁법’에 따라 행동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CBS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동 지역에 미군을 재배치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도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한 길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으로 인한 중동 지역 내 불안 상황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의 테러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에 전쟁에 개입하지 말라며 거듭 강경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에 갇힌 미국 국민은 500~600여 명으로 추산되며 현재까지 미국 국민 최소 30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된 가운데, 미국은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이스라엘로 보내는 등 자국민 대피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