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브라이언 카운티 리치먼드 힐에서 재향군인 리소스 박람회(Resource Fair)가 열려, 두 카운티의 군 복무 경험자들이 복지 서비스와 지원 단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는 브라이언·리버티 카운티 NAACP 산하 군·재향군인위원회가 주최했으며, 보훈 혜택 안내, 서비스 제공 기관 상담, 지역 커뮤니티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20년 이상 복무한 베테랑 셜레니아 다니엘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고 우연히 들렀다가, 여성 군인 모임을 만나게 되어 큰 축복”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기존에 애틀랜타까지 가야만 찾을 수 있었던 여성 재향군인 그룹을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 모임은 ‘Beauties in Boots’라는 단체로, 여성 군인들의 교류와 지원을 돕는 조직이다. 단체 회장 트레사 헤스터는 “많은 여성 군인들이 소속 부대에서 유일한 여성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모임은 안전한 공간이자 새로운 자매애를 형성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리버티 카운티 군·보훈위원회 클라이드 셰퍼드 위원장은 “가족들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박람회는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베테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를 매년 정례 행사로 열어, 지역 내 재향군인들이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